관광
산업 도시에서 관광 도시로 거듭난 바르셀로나
solalaa
2017. 8. 23. 19:21
세계적인 관광 도시 바르셀로나.
불과 몇 십 년 전만 하더라도 소수의 관광객들만이 Barcelona 시를 방문할 생각을 했다.
그러나 과거 산업중심지로서 내리막길을 걷던 Barcelona가 수년에 걸쳐 1992년 올림픽을 정점으로 거대한 변화를 겪었다.
Barcelona 는 다수의 대형 스포츠단지와 도시의 이미지를 극적으로 변모시켰던 중요한 투자자들을 새로 유치함으로써 큰 혜택을 보았다
1990년도까지만 해도 고작 170만명 밖에 되지 않았으나
지금은 3000만 관광 도시다.
2016년도에는 또 추가로 10%나 증가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주민은 고작 160 만 명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너무나 갑작스러운 변화에 바르셀로나 주민들은 거세게 항의 하고 있다
주민들은 더 이상 관광객들을 환영하지 않는다.
그리고 바르셀로나 시장 Ada Colau는 끊임없이 지어지는 호텔들을 막으려고 시도 하는 중이다
도시의 분위기는 삭막해졌으며 , 더 이상 자신들이 살던 바르셀로나가 아니라고 항의 한다
심지어 바르셀로나 주민들의 창문에는 " 관광객 꺼져라 " 호텔은 더 이상 필요 없다" " 관광업이 주민의 삶을 죽인다"
등등의 문구를 적어 놓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Tourist Go Home 같은 문구는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자기 나라 경제에 이득이 되는 관광객을 거부하는 도시는 처음 본다;;;
얼마나 많이 왔길래 저 정도 지경까지 갔을까;
아니면 배가 너무 불렀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