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연습생
17세기에 굶어 죽는 백성이 없도록 만든 독일 국왕 (감자의 역사) 본문
독일은 지역 특성상 기후가 춥고 척박한 땅이 많았기 때문에 농사가 어려웠고 흉년이 들거나 전쟁이 일어나면
백성들이 굶주림에 시달렸지만 17세기에 독일 국왕이 집적 감자 재배를 명령한 이후로 비로서 독일에선 굶어 죽는 백성이 전부 사라지게 된다.
감자는 이미 스페인이 15세기부터 남미에서 들여왔으나, 식용으로 사용되지 않고 아름다운 흰 꽃잎 때문에 정원에 희귀 관상용으로만 쓰였다. 16세기에 들어서 유럽 소수 지역에서 감자 재배가 이뤄졌으나 크게 환영 받지 못했다. 1756년에 와서야 독일 왕이 집적 나서서 감자를 심자고 제안 한다. 감자의 가장 큰 장점은 덥거나, 추운 지방에서도 잘 자라고, 곡물보다도 더 많은 수확 양을 제공하며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처음에 독일 농민들도 감자를 거부한다. 너무 맛이 없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키우던 개들도 먹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심지어 독성까지 있었으므로 땅에도 독이 전염될까 두려워 했다. 그 당시 독일 속담엔 " 농민이 모르는건 먹지도 말라" 라는 말도 있었다.
프리드리히 왕은 이에 굴복하지 않고 1756년도에 왕의 명령으로 농민들에게 감자를 심을 것을 강요했다.
모든 농민들은 처벌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감자를 심게 되었고
왕은 리스트까지 작성해서 토지 관리를 했다고 한다. 그는 심지어 병사들이 감자 밭을 감시하도록 했으며, 농민들은 "감시 까지 할 정도면 굉장히 귀중한 것이 틀림 없다" 라고 생각하며 병사들이 자는 밤에 몰래 감자를 캐내 갔다고 한다. 그때 농민들은 감자를 요리를 해서 먹었더니 맛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덕분에 감자는 빠르게 독일 전 지역으로 퍼져나갔으며,19세기에는 수백만 명이 사는 대도시가 많았는데 감자는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서민 식량이 되었고 덕분에 유럽 전 지역에서 대부분 굶주림과 기근은 사라졌다. 그 당시 예술가들 작품만 봐도 반 고흐의 "감자 먹는 사람" " 너는 앞으로 감자만 먹어야 해 " "너는 절약하며 살아야 한다" 등등이 있다
감자는 오늘날에는 독일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다. 가장 기초적인 식품이며 많은 요리들의 재료다.
소금 넣어서도 먹고, 구워서도 먹고, 로스트 해서도 먹고, 감자 튀김으로도 먹는 등등 다양한 요리가 존재한다
오늘날에는 감자가 전세계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추운 지방 북유럽, 러시아, 북미 , 더운 지방 아프리카, 아시아에도 재배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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