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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의 맨얼굴 책 후기 - 상당 부분은 공감 그리고 반박 본문

    박정희의 맨얼굴 책 후기 - 상당 부분은 공감 그리고 반박

    solalaa 2017. 10. 7. 07:06

    박정희의 맨얼굴 



    사실 이 책을 처음 읽기전에는


    진보/좌파 주의자들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책의 이름과는 다르게,  놀랍게도 70% 정도는 어느정도 수용할 만 했다.


    이 책의 저서들은 박정희를 까면서 동시에 그의 업적은 인정하고 있었다.




    한편으론 남로당, 독재자, 친일 , 재벌 , 때문에 박정희를 욕하면서도

    박정희의 산업화와 국가 주도로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모든 철강, 자동차, 한화 ,등등 많은

    대기업들이 만들어 졌다는 사실들과, 일본 조사단들의 협력또한 존재했었고,

    심지어 m16 소총 까지도 자체 생산까지 함으로써 수입의존도를 줄이려던 노력까지 알 수 있었고

    그 당시 경제 지식으로 상상하기 힘든 놀라운 일들을 많이 해냈다.


    오히려 동맹국 미국이 사사건건 박정희의 산업화 계획에 반대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심지어는 지원을 끊겠다며 협박하는 경우도 종종 나온다

    프레이저가 박정희를 싫어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나는 의외로 놀랐다.

    책에선 대체로 경제 성장은 박정희 덕분이라는 걸 인정 하는 분위기이다.

    아마도 책에 나오는 이들이 교수들과 경제학 자들이라 그런 것인지 인터넷과 다르게 심한 왜곡은 하지 않았다.

    다만 박정희가 성장만 하고 , 분배를 같이 하지 않았다는 것이 불만이며 , 물가도 높았다고 한다.


    이 책에서 나는 그 당시 우리나라 제조업이 40% 이상을 찍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80년도에는 우리나라 월급이 15만원 밖에 안됬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저렴한 인건비 덕분에 그 당시 우리나라는 수출 경쟁력이 뛰어났고 

    일자리가 넘쳐 남으로써 빈부 격차는 커졌을지 몰라도, 빈곤은 매우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 책에서 가장 문제 삼는 핵심 키워드는 결국 

    국민을 희생해서 경제성장을 이뤄냈으나

    재벌과, 빈부격차 그리고 복지가 이뤄지지 못했다 는 것이다.




    내가 이 책에 대해 반박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1) 물가 


    물가는 수입을 해야 저렴해진다.  

    우리가 커피를 1000원에 마실 수 있는 이유는, 아프리카 노동 착취 덕분이라는 것을 잊지말자


    2) 빈부 격차


    우리나라 빈부격차는 OECD 지니계수를 봐도 평균이다. 

    그리고 빈부격차는 국민들이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예를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깨끗하고, 맛집으로 유명한 음식점만 찾는다

    맛없고, 더럽고 , 장사안되는 음식점은 장사 안된다. 빈부격차가 생기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3) 복지


    많은 한국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다.

    유럽식 복지도 월급에서 40-50% 세금 내서 복지하는 거다. 공짜 아니다


    부자 세금으로 모든 복지 전부 실현하는 곳 어디에도 없다.

    독일은 상위 10%가 50% 정도 부담하는데, 이미 한국은 상위 10%가 80% 부담하고 있다

    http://galatea8911.tistory.com/89


    이렇게 많이 내도 유럽식 복지는 의료보험이 개판이다. 

    내 체감상 세금을 70-80%는 거둬야 무상의료는 실현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북유럽은 스웨덴의 경우 부부가 맞벌이 하지 않으면 무상보육을 국가에서 지원 받을 수 없다.

    그래서 여성 노동률이 80% 이상이 넘는다


    4) 재벌 증오


    우리나라가 재벌의 나라라고? 독일의 재벌 순위들 먼저 검색해 보길 바란다.


    https://de.wikipedia.org/wiki/Liste_der_gr%C3%B6%C3%9Ften_Unternehmen_in_Deutschland

    우리나라 재벌들 명함조차 못 내민다. .


    문어발 확장? 독일도 다 존재한다. Tochterfirma 라고 한다. 위에 사이트 들어가서 검색해봐라.

    경제에 이득이 되면 전혀 반대할 이유가 없다. 외국 기업들도 법인세 내주고 일자리 만들어주면 환영해주지 않나?


    그리고 부자세는 이미 프랑스도 폐지했고, 미국은 심지어 1920년도부터  한때 70~90%까지 부자세 도입하며

    빈부격차를 줄이려던 노력을 많이 했지만, 결국은 해외로 이민가는 등등, 역효과만 초래했다.

    수십년동안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면서 안전성을 갖추며 만들어진 제도가 오늘날의 완성 판이다.


    5) Last Word

    아직 까지도 자본주의가 망할 꺼라는 사람들 보면 정말 바보 같다.
    공산주의 말곤 망한 국가가 없다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

    심지어 아프리카 같은 국가들도 망하지 않는다. 반대로 베네수엘라, 브라질,그리스 전부 위기 겪지 않았나?

    유럽식 사회주의는 월급을 50% 내는 것으로 사회주의 mix라고 볼수 있다.

    유럽 마저 실패한다면 사회주의는 아예 실현 불가능 하거나, 이번 세대에서 실현되지 않는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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