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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스웨덴 복지 & 이민의 현실 - 높은 여성 노동률과 엄마의 삶 본문

    정치

    북유럽 스웨덴 복지 & 이민의 현실 - 높은 여성 노동률과 엄마의 삶

    solalaa 2017. 10. 5. 19:59





    스웨덴의 여성 노동률은 무려 80% . 대부분의 엄마들도 일을 해야한다.
    많은 스웨덴 여성들은 실제로 전업주부를 하고 싶어 하지만 경제적으로 쉽지 않다. 
    스웨덴에선 일을 하지 않는 여성들은 "럭셔리 맘" (귀족 맘?) 으로 불리고 있다 

    아만다는 45세 이며 , 교사였다. 그녀의 남편은 변호사 이며 1주일에 60시간 이상을 일한다.

    아이들은 3명이고 전부 5살, 9살, 13살 이다. 그녀는 그녀의 이름이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 이유: 그녀와 남편은 스웨덴에서 혼자 벌어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극소수 부부들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현재 일하지 않고 있다.  여자가 스웨덴에서 일을 하지 않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다.

    왜냐면 스웨덴에선 약 80%가 전부 일하는 여성들이며 , 집에서 노는 건 , 경멸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일을 하고 싶지 않지만, 할 수 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스웨덴의 여성들이 일 때문에 불행하다고 한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이 아만다 같은 경우와 비슷하다고 한다.

    많은 여성들은 일을 해야만 하고, 집에서 머무를 수 없다. 


    경제적 문제는 부부가 일을 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높은 삶의 유지비와 , 불안한 일자리 환경 때문에 대부분의 가족들은 맞벌이를 강요 받는다.

    대부분의 경우는 일을 하길 원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안하면 생활이 안되기 때문이다


    독일에서도 한때는 스웨덴의 남녀의 비슷한 노동률을 남녀 평등으로 간주하며 롤모델로 삼았지만

    결국 스웨덴의 모델도 완벽하지 않다고 한다.


    가족들과 직장들이 잘 융합될 수 있도록 ,스웨덴에선 부모-보험이 있다. 

    독일에서도 30년 전에 이미 만들어진 부모 수당과 비슷하다.


    그 이후로 스웨덴에선 더 많은 여성들이 일을 하고 있다. 

    스웨덴 정부는 부부들도 전부 별도로 세금을 부여하기 때문에, 한명만 일하고 , 다른 한명은 집에 있는다고 그다지 혜택이 없다.  


    아이가 2살이 되면 아이들은 종일제 유치원에 대한 권리가 주어진다.

    하지만 여기에도 조건이 있다.  부모들이 전부 주/40시간 이상 일을 해야 한다는 것.


    전체 가족들의 90%는 이 제도를 이용하고 있지만 , 반대로 보면 반나절만 일하거나, 아예 일을 하지 않는 부부들이 많다는 것이다. 


    6년전 스웨덴의 Familjeliv 가족 설문 조사에선 45%가 일하는 것 보다 전업주부를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30세 이하의 여성들은 심지어 53%나 전업주부를 원했다.

    언론들 또한 "전업주부 트랜드" "아줌마 트랜드" 등등을 강조하며

    많은 여성들이 갑자기 전업주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렸다.


    하지만 아만다는 단 한번도 전업주부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아이를 낳을 때 마다 1년뒤 그녀는 학교로 돌아갔다.


    "저는 옛날엔 모든 사람들이 일해야 되는 줄 알았어요,  스웨덴은 그렇거든요"

    그녀는 3년 전에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고 7주 동안 병원에 있었는데

    학교는 그녀가 없어도 잘 돌아 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녀는 그 당시 집에서 매우 행복했다고 한다. 그녀는 마침내 아이들과 숙제를 하고, 

    아이들에게 요리를 하고 여유롭게 신문도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 그전에는 한번도 이런 생활을 해본 적이 없어요" 라고 그녀는 말한다



    스웨덴 사회에선 전업주부는 항상 변명을 해야 하는 압박감에 시달린다


    그녀는 일을 그만두었다.  많은 스웨덴 엄마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아만다도 잘 알고 있다.

    심지어 충분한 재력이 있음에도 일하는 친구들이 많다고 그녀는 말한다.

    그녀들도 다른 대안이 없다고 한다. 


    전업주부는 스웨덴 사회에서 항상 변명을 해야하는 압박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오전에 아이들과 쇼핑을 가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본다. 

    오후에 아이들과 함께 놀이터에 가면 , 아이들은 자신의 친구들을 그리워 한다.

    여름 방학 때는 아이들이 심지어 지루해 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아이들의 다른 친구들은 전부 국가에서 제공하는 여가-장소에서 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곳은 부모가 둘다 일을 해야만 아이들이 갈 수 있다.


    아만다도 자신이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업주부들이 보여있는 커뮤니티, 블로그, 페이스북-그룹 Hemmaföräldrarsnätverk 같은 곳을 보면 

    그들의 걱정은 편하게 사는 삶보다, 다른 걱정을 한다고 한다 예를들어 질문들을 보면 : 

    내가 이렇게 즐겨도 되나?  전업주부로 되길 바래도 되는 건가?  전업주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등등이다.


    Kvinna IFokus에선 한 스웨덴 여성의 이야기가 있다.

    " 한번은 내가 사람들 앞에서 남편 월급이 충분하면 일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 라고 말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눈이 커진채로 나를 신기하게 쳐다봤다. 내가 틀린말을 했나? "


    familjeliv 커뮤니티의 한 유저는  " 가슴 속 깊은 곳에선 아이들과 함께 하루종일 지내고 싶다는 욕구가 있다."

    "이런 방향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2017년도에는 있지 않아?"나는 이 사회에서 강요하는 현대 사회의 여성, 강한 여자, 그리고 출세한 여자 라는 것이 부담스러워. 나는 1950년대의 전업주부로 돌아가고 싶어


    현재 스웨덴 여성들이 그리워하는 전업 주부의 삶은 , 왜 많은 여성들이 Hollywoodfruar  (스웨덴 여성 드라마)를 즐겨보는지 알 수 있다.  이는 리얼리티 연속극인데 , 스웨덴의 여성이 부자 미국 남성과 결혼해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 것이다.  이 연속극의 특별한 장면은:  금발의 여성이 핑크색 베개를 들고 , 바비 인형과, 디즈니 피규어 그리고 어린이 침대위에 거울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 그녀는 "이건 공주의 방이야" 라고 말하며 그곳에 나오는 여자들은 전부 일을 하지 않지만, 공주의 방도 있고, 개를 키우며, 비싼 옷과 스포츠카를 몰고 다닌다.

    그것을 즐겨보는 연령대는 주로 25~44세의 여성들이다 


    이 드라마의 작가 Kristina Sandberg 또한 그녀의 성공을  "일하고 싶지 않은 욕구" 덕분이라고 한다

    그녀가 3년전 썼던 소설 : 어떻게든 생명을 끝내자 편에서는 전업주부 Maj가 등장하며

    그곳에선 주역 배우로써 인생이 평탄하지 않았으며, 그저 단조롭고 우울했다

    그저 요리, 청소, 수선만 하며, 그녀의 남편은 알콜 중독이고 바람둥이였고 금전적으로 문제가 잇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소설을 좋아했고 스웨덴에선 2014년도 문학상까지 받았다.


    거의 멸종되었던 전업주부의 삶을 이 작가는 표현했다

    "많은 스웨덴의 엄마들에겐 이미 가정주부의 삶이라는 것은 유토피아와 같다"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만약 독일에서 엄마들에게 더 많은 일을 하도록 만들면 어떻게 될까?

    스웨덴의 모델이 롤모델이 될 수 있을까?


    독일의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육아 휴직 지원, 부모 지원금, 부모지원금 +@, 파트너 보너스, 파트타임 일자리 , 그리고 해고 보호 중에서 육아 휴직 지원 제도는 가족을 위한 지원, 판촉 그리고 안전 네트워크가 보장이 된다.

    스웨덴과 비교했을 때도 다양한 대안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합의를 위한 이 제도들은 거의 독점적으로 여성들 혜택을 보고 있다고 한다

    남성 리포트 Väterreport 2016에서 많은 커플들이 집안일을 나눠서 하길 원하고 있다

     

    이러한 모델들은 전체 부부들 중에 14%가 차지한다. 독일의 베를린 경제 연구 기관에 따르면

    이 부모 지원금이 도입된 지 10년 후 , 육아 휴직을 내는 남성들이 2007년 전보다 2017년 이후 까지 34%가 늘었고 남성에겐 제한적으로 2개월이 한도라고 한다. 이는 스웨덴 상황도 비슷하다고 한다. 더 많은 남성들이 점점 육아 휴직을 독일보다 더 많이 내고 있다.

     

    하지만 합의점을 위해선 육아 휴직이 전부가 아니다

    직장과 가족을 위해 사람들은 시간이 잘 분배 되길 원하는데,이 부분에선 독일과 스웨덴의 부모들의 입장이 같다

     그들은 일을 하면서 동시에 가족을 위한 시간을 보장 받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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